시린이 치료, 원인을 가른 뒤 단계별로 올라가는 순서
이가 시린 증상은 상아질이 겉으로 드러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상아질에는 치수와 이어진 미세한 관이 촘촘히 나 있는데, 이 관 안의 액체가 찬 자극이나 바람에 급히 움직이면서 신경 말단을 건드린다는 설명이 널리 쓰인다. 지각과민이라 부르는 이 상태의 처치는 하나의 시술로 끝나지 않고, 원인을 가린 뒤 낮은 단계부터 올라가는 방식으로 짜인다.[1]
덮개가 얇아지거나 벗겨진 자리에서 시작된다
치아 머리 부분은 법랑질이 덮고 있고, 뿌리 쪽은 얇은 백악질이 감싼 채 잇몸 아래에 숨어 있다. 이 덮개가 제 자리에 있는 동안에는 상아질이 바깥 자극에 노출되지 않는다.
잇몸이 내려앉아 뿌리가 드러나거나, 강한 칫솔질로 치아 목 부분이 파이거나, 이갈이와 단단한 음식으로 씹는 면이 닳으면 상아질이 노출된다. 산성 음료를 자주 마시는 습관도 표면을 무르게 만들어 마모를 거든다.
노출된 자리에서 상아세관의 입구가 열리면 자극이 곧장 전달된다. 처치의 원리는 대부분 이 입구를 막거나, 신경 말단의 반응을 둔하게 만드는 두 방향으로 나뉜다.
시린 느낌이 전부 지각과민은 아니다
같은 시림이라도 원인이 다르면 다뤄야 할 것이 달라진다. 진료에서 먼저 하는 일은 처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무엇 때문에 시린지 가르는 것이다.
| 원인 | 나타나는 양상 | 다루는 방향 |
|---|---|---|
| 잇몸 퇴축으로 인한 뿌리 노출 | 잇몸 경계 쪽이 특히 시림 | 치주 상태 확인 후 노출면 처치 |
| 치아 목 부분 마모 | 패인 부분에 자극이 닿을 때 | 칫솔질 습관 교정과 수복 검토 |
| 충치 | 단 것에 반응하고 시간이 갈수록 심해짐 | 우식 제거와 수복 |
| 치아에 간 금 | 씹다가 특정 각도에서 순간적으로 시큰함 | 파절 여부 확인 후 보강 또는 보철 |
| 치수 염증 | 자극이 없어도 아프고 밤에 심해짐 | 치수 상태 검사, 근관치료 검토 |
| 치석 제거 직후 | 며칠 사이 일시적으로 예민해짐 | 대개 시간이 지나며 가라앉음, 보조 제품 사용 |
낮은 단계에서 시작해 필요한 만큼 올라간다
처치는 되돌리기 쉬운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치아를 깎는 처치는 한 번 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덜 침습적인 방법으로 반응을 보고 남는 증상에 대해 다음 단계를 검토한다.
- 습관 조정: 칫솔모의 세기와 방향, 산성 음료 섭취 시점, 이갈이 여부를 먼저 살핀다
- 지각과민 완화 성분 치약: 질산칼륨이나 불소, 인산칼슘 계열 성분이 쓰이며 몇 주 단위로 반응을 본다
- 전문가 도포: 진료실에서 불소 바니시나 상아세관을 메우는 약제를 노출 부위에 바른다
- 레진 계열 수복: 목 부분이 파여 있으면 그 자리를 메워 노출면 자체를 덮는다
- 잇몸 이식: 뿌리 노출 범위가 넓은 경우 잇몸 조직을 옮겨 덮는 방법이 거론된다
- 근관치료: 다른 방법으로 가라앉지 않고 치수 염증이 확인될 때 마지막으로 검토된다
지각과민 완화 성분은 바르는 즉시 감각이 사라지는 방식이 아니라, 일정 기간 반복해 쓰면서 자극 전달을 줄여 가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하루 이틀 써 보고 소용없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반대로 몇 주 동안 꾸준히 썼는데도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심해진다면 원인이 지각과민이 아닐 가능성을 놓고 다시 확인하는 편이 낫다. 진단이 먼저다.
재발을 줄이는 쪽에서 관리한다
노출된 상아질을 덮거나 막는 처치는 시간이 지나며 마모되거나 씻겨 나간다. 원인이 되는 습관이 그대로면 시림도 돌아온다. 그래서 처치 이후의 관리가 처치 자체와 함께 다뤄진다.
칫솔은 힘을 주어 옆으로 문지르기보다 부드러운 모로 치아와 잇몸 경계를 훑는 방식이 권장된다. 신 과일이나 탄산음료를 먹은 직후에는 표면이 일시적으로 무른 상태이므로 시간을 두고 닦는 편이 낫다고 알려져 있다.[2] 이갈이가 있다면 장치를 이용해 힘을 분산시키는 방법이 함께 검토된다.
- 상아질
- 잇몸 퇴축
- 치경부 마모
- 이갈이
이 문서는 이 시림의 일반적인 원인과 치과에서 쓰이는 처치 단계를 정리한 것으로,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 계획을 대신하지 않는다. 어떤 단계가 적용되는지는 노출 범위와 치아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진료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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